GS건설이 도시정비사업 규제완화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정부 정책방향이 도시정비사업 규제완화를 통한 수도권 공급 확대로 전환하고 있다”며 “재개발, 재건축사업에서 선호도 1위 브랜드 자이를 보유한 GS건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GS건설, 브랜드 자이 인지도로 도시정비사업 규제완화의 수혜 가능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노후주택 증가와 주택공급 부족으로 민간재개발, 재건축사업 규제완화 가능성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재개발사업도 소유주가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는 만큼 GS건설이 잠재적으로 수주를 확보할 수 있는 시장으로 파악됐다. 

GS건설은 올해 분양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GS건설은 지난해 2만6900여 세대를 분양한 데 이어 올해 3만1633세대를 분양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만 약 1만6천 세대 분양이 예정돼 있다”며 “분양시점이 다소 지연된다고 해도 연간 목표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내다봤다. 

GS건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250억 원, 영업이익 92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0.7%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23.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