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오수 "라임과 옵티머스펀드 관여 안해" "아들 취업에 무심한 아빠"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5-26 17:04: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오수 "라임과 옵티머스펀드 관여 안해" "아들 취업에 무심한 아빠"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변호사 시절 라임과 옵티머스펀드 사기사건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아들의 취업 청탁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라임·옵티머스 관계자들을 변호했냐는 질문에 “라임이나 옵티머스펀드를 운영한 사기 피의자들에 관해 일체 관여하거나 변론을 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는 누구를 변호했는지를 놓고는 “변호사법상 비밀유지의무 위반 소지가 있고 사건 처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즉답을 피하면서도 “변호사로서 합법적 절차를 거치며 업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법무부 차관으로 근무할 때 라임사건과 관련한 수사내용을 보고 받았는지에 관한 질문에 김 후보자는 “보고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지방변호사협회가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제출한 김 후보자의 사건 수임내역을 보면 김 후보자는 차관 퇴임 뒤 법무법인에서 고문 변호사로 일하며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 관련 사건을 4건 수임했다. 

아들이 아버지의 직업을 입사지원 서류에 기재해 취업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을 두고는 청탁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입사서류 양식 가족사항 가운데 부모 직업과 근무처를 적게 돼 있었고 아들이 곧이곧대로 적은 것 같다”며 “제가 봐도 꼭 그렇게 적었어야 했나 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곳에 관해 전혀 모르고 아는 사람도 없고 전화를 하거나 청탁한 적도 없다”며 “아들의 취업이나 학업에 참 무관심한 아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 아들은 2017년 8월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원)에 지원하면서 지원 서류에 아버지 직업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라고 적어 논란이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