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으로 정보시스템과 데이터센터사업이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롯데정보통신 목표주가 6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롯데정보통신 주가는 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디지털 전환 관련 수주가 늘어나면서 올해 깜짝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준공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롯데정보통신은 1996년에 세워진 롯데그룹의 정보통신(IT)시스템 구축관리회사다. 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사업, 데이터센터사업 등을 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스마트팩토리 도입 확대, 스마트물류 수주 증가 등으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데이터센터사업부문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2021년 영업이익률은 5.6%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0년 영업이익률보다 1%포인트 높아지는 것이다.
롯데정보통신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350억 원, 영업이익 52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36% 늘어나는 것이다.
오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은 그룹사 수주를 통해 검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고객사 추가 확대도 기대해볼 만하다”며 “데이터센터를 제외한 통합시스템(SI)부문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여줄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