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사장(가운데)이 20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2021 발명의 날’ 행사에서 수상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차와 기아는 20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연구개발 인력의 창의적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고 우수 특허 개발자들에게 상을 주는 ‘2021 발명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의 발명의 날 행사는 올해 11년째를 맞는다. 연구개발 부문의 신기술 및 양산차량 개발 과정에서 도출된 혁신적 아이디어 가운데 우수한 기술을 선별해 상을 준다.
올해는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에서 특허로 출원한 3100여 건의 사내 발명 아이디어 중 자율주행,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차세대 배터리, 전동화 파워트레인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19건의 특허 제안이 1차 후보에 올랐고 이 가운데 8건을 우수 발명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도심 자율주행차용 지도 오차를 보정하는 보조장치’를 개발한 김남균 책임연구원과 ‘도심항공 모빌리티 콘셉트 디자인’ 개발한 이근석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발명의 날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연구원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며 “미래 모빌리티 등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할 핵심 신기술을 발굴하고 연구개발 지적 자산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