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항공화물운송사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에어버스 A330 6대의 기내 좌석을 제거해 화물운송용으로 개조했다.
 
대한항공, 에어버스 A330 여객기 6대를 화물운송용으로 더 개조

▲ 대한항공 A330 여객기. <대한항공>


개조된 기체는 이달부터 미국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화물노선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대한항공은 기존에도 보잉 777-330ER 10대를 화물운송용으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었다.

A330과 보잉 777-330ER은 모두 최대 좌석 400석 규모의 대형 중거리 여객기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여객운송이 급감한 이후 화물운송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