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지주사인 GS가 지난해 1조5천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GS칼텍스가 2014년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고 GS리테일이 편의점 매출을 늘리는 등 계열사 실적 호조에 힘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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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창수 GS그룹 회장. |
GS는 3일 지난해에 매출 12조3012억 원, 영업이익 1조5818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2014년보다 매출은 1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GS는 2014년에 영업손실 343억 원을 봤다.
GS칼텍스 실적개선이 두드러졌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매출 28조3392억 원, 영업이익 1조3055억 원을 냈다. 2014년보다 매출은 29.6%나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 개선폭이 1조7618억 원에 이른다.
GS 관계자는 “GS칼텍스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손실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정유제품 마진으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매출 증가도 GS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GS는 보통주 1주 당 1500원, 우선주 1주 당 155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2.9%, 우선주 4.5%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