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플랫폼기업 야놀자가 검색을 통해 숙소를 찾을 수 있는 검색 추천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야놀자는 5월24일부터 7월4일까지 검색 추천서비스를 6주 동안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그 뒤 시범운영에 따른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야놀자, 간단한 검색어로 맞춤숙소 찾는 '검색 추천서비스' 시범운영

▲ 야놀자 로고.


야놀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검색 추천서비스는 여러 제휴점주들의 요청에 따라 기획했다”며 “제휴점주의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리면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검색 추천서비스는 야놀자앱의 검색창에 지역 이름이나 주요 시설 이름 등 간단한 검색어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맞춤형 숙소를 찾아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야놀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검색빈도가 높은 단어 1200여 개를 검색어로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그 뒤 일상적으로 쓰이는 자연어 기반으로 검색을 확대하기로 했다. 

제휴점주는 성수기나 특정 시기 등 필요할 때만 검색 추천서비스에 숙소 이름이 나오도록 할 수 있다. 월 단위가 아닌 주 단위로도 운영할 수 있고 최저 3만5천 원을 쓰면 야놀자앱의 최상단에 노출될 가능성이 생긴다. 

야놀자는 “제휴점주는 노출효과 등 광고효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기존 플랫폼의 광고도구보다 합리적 운영을 할 수 있다”며 “고객도 개인 취향에 따른 맞춤형 숙소를 더욱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검색 추천서비스의 시범운영 기간에 광고결제액 전액을 쿠폰으로 환급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제휴점주 대상의 광고비 차액 페이백 프로모션과도 중복적용된다.

천경훈 야놀자 비즈니스그룹장은 “제휴점주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신규서비스를 개발한 뒤 시범운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