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4-30 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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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가 자체개발한 천연물 치료제 타디오스를 인도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다.
헬릭스미스는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타디오스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는데 29일에 처음으로 임상시험 대상자를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 유승신 헬릭스미스 각자대표이사.
타디오스 임상은 인도의 임상센터 4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확진자가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헬릭스미스는 설명했다.
헬릭스미스는 인도 내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임상 대상자를 빠르게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릭스미스 연구진은 식물 3개의 성분을 복합추출해 타디오스를 개발했는데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 등에 의한 호흡기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급성 폐손상 동물모델에서 폐손상 억제효과를 발견하고 올해 1월 국제학술지에도 이 내용을 발표했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각자대표이사는 “1월에 인도 규제당국으로부터 타디오스 임상시험을 승인받았지만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의료시스템이 마비가 되면서 임상시험 시작이 지연됐다”며 “첫 임상시험 대상자를 등록한 만큼 이후에는 대상자 모집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