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가 내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1일 주주총회를 통해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내정자. |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이날 주주총회 결과를 국토교통부 장관에 보고하면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사장 임기는 3년이다.
권 신임 사장 내정자는 1968년 태어나 대구 영진고등학교,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경영정보학 석사를 취득했다.
금융권에 몸을 담아 우리은행 투자금융본부 본부장, HSBC 기업금융본부 본부장, 씨나인(C9)자산관리 투자운용본부 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인천광역시 투자유치 고문,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맡았다. 당시 인천시장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이후 미단시티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올해 1월까지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이사를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