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가 확률조작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조사를 받았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넥슨코리아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 넥슨코리아 본사 현장조사, 확률형 아이템 조작논란 관련  

▲ 경기도 성남시 넥슨코리아 본사 전경. <연합뉴스>


공정위는 조사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넥슨코리아가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코리아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이용자들이 일정 확률로 구매한 가치보다 많거나 적은 아이템을 얻는 것을 말한다. 

전자상거래법상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아이템의 노출 확률을 속이거나 과장하는 행위 또는 소비자를 기만적으로 유인하는 행위를 저질렀다면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앞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확률형 아이템 논란과 관련해 넥슨코리아,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게임사 3곳의 조사를 공정위에 의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