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인도에서 스마트폰용 패널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20일 인도매체 ET텔레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4월 초부터 인도 노이다공장에서 스마트폰용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외국언론 "삼성디스플레이, 인도에서 스마트폰용 패널 생산 시작"

▲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공장. <삼성전자>


여거서 생산된 패널은 삼성전자 노이다 스마트폰공장에 납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노이다에서 매해 1억 대 규모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T텔레콤은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관계자를 인용해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생산비용의 15~18%를 차지하는 제품이다”며 “삼성전자가 현지에서 조달하는 부품의 비중이 커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ET텔레콤은 삼성이 최근 5년 동안 인도 주 정부로부터 250억 루피(3730억 원가량)의 투자 장려금(인센티브)을 받았고 앞으로 460억 루피(6860억 원가량)를 추가로 지원받는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