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가 친환경펀딩 지원을 확대한다.
와디즈는 4월 친환경 캠페인을 시작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메이커에 지원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 와디즈는 친환경 캠페인을 발표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메이커에 지원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와디즈> |
와디즈는 메이커(펀딩 프로젝트를 개설한 사업자)와 서포터(펀딩 프로젝트 참여자)를 연결해주는 크라우드펀딩(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행위)사업을 운영한다.
와디즈는 매달 메이커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 4월에는 펀딩으로 환경을 지키는 ‘그린메이커 2021’ 캠페인을 추진한다.
와디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와디즈에서 친환경펀딩을 선보여 서포터의 가치투자를 이끌어 낸 '그린 메이커'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예비 그린 메이커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와디즈는 5월까지 친환경 펀딩 프로젝트를 여는 메이커에게 펀딩 수수료를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성공적 펀딩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 와디즈 마케팅 채널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펀딩 진행기간에 제품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와디즈'에 기획전시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와디즈는 29일 펀딩으로 환경을 지키는 신생기업 대표들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를 유튜브로 진행한다.
지난해 와디즈는 펀딩 내 친환경 프로젝트로 25억 원을 모집했다. 2019년보다 144% 증가한 규모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서포터 수도 약 2만7천여 명으로 2019년보다 46% 늘어났다.
와디즈 관계자는 “지구의 건강과 자연을 보호하려는 그린메이커들이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서포터들과 연결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다양한 혜택을 준비한 만큼 예비 그린메이커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