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축은행중앙회가 저축은행의 경영분석을 통한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분석시스템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
저축은행중앙회가 금융협회 최초로 회원사에게 경영분석시스템을 제공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경영분석을 통한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분석시스템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16년부터 매년 10개 안팎의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경영분석을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화된 경영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 79개 모든 저축은행은 경영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손쉽게 경영분석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경영분석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경영분석보고서는 매분기별 재무제표와 각종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자동 생성된다.
조달 및 운용구조, 대출현황,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유동성 등 주요 경영지표와 관련된 80여 종의 분석자료가 포함된다.
경영분석시스템은 전국 저축은행을 지역, 자산규모, 대출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기준으로 분류해 약 60여 개의 비교(peer)그룹으로 제공한다.
저축은행은 비교분석을 희망하는 그룹을 자유롭게 선택해 각종 경영지표와 관련한 비교분석 자료를 즉시 제공받을 수 있다.
금융협회 차원에서 회원사 경영지원을 위해 자동화된 비교분석이 가능한 경영분석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저축은행중앙회가 처음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앞으로 저축은행의 의견을 반영해 분석항목 및 비교그룹 추가 등 지속적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병주 저축은행중앙회 상무는 “금융업권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등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저축은행이 다각적 경영분석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데 경영분석시스템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