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분기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성전자 목표주가 1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6일 8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도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1분기 PC에 이어 2분기 서버가 반도체 수요를 견인하면서 실적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2분기 반도체부문에서 영업이익 6조1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74% 늘어나는 것이다.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10조3천억 원으로 1분기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들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에 투자를 늘어나고 있는 점이 삼성전자 실적에 긍정적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인텔이 4월 새로운 중앙처리장치(CPU) 제품인 아이스레이크를 출시하면서 서버용 D램 수요 증가에 힘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도 연구원은 “아이스레이크는 실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클라우드기업들의 주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2021년 2분기 서버용 D램 평균판매단가(ASP)는 1분기보다 20%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