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한 기술자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김영종 LG전자 연구위원과 이은석 LJEnS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 김영종 LG전자 연구위원(왼쪽)과 이은석 LJEnS 대표이사. |
김영종 연구위원은 대기업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탑로더 세탁기의 세탁 구동부 진동을 40% 이상 줄이고 용량을 최대 25%까지 늘리는 등 크기는 유지하면서 효율을 높이는 신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탑로더 세탁기는 세탁물을 위로 집어넣는 형태의 제품을 말한다.
중소기업부문 수상자인 이은석 대표는 물을 안개화해 도포함으로써 비산먼지를 제거하면서 배출먼지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분진으로 대기오염과 폐수 문제를 최소화하고 노동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02년 제정됐다.
과기정통부는 매달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 1명씩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