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2년 카지노 영업의 정상화를 전망하며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랜드 목표주가 높아져, "올해 집단면역 되면 내년 영업 정상화"

▲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강원랜드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강원랜드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2일 2만5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실적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공기업으로서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지역 이해관계자와 상생경영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은 안정 성장형 배당기업으로서 영속성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요인”이라고 바라봤다.

강원랜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졌지만 올해부터 회복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랜드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278억 원, 영업이익 15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36% 늘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한국 정부의 목표대로 2021년 11월 코로나19 집단면역이 이뤄지면 강원랜드의 2022년 카지노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021년 3.0%, 2022년 2.5% 성장할 것이라는 한국은행 전망을 참고하면 강원랜드의 2022년 카지노 매출 총량을 1조6700억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