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윤석헌 금감원장 곧 임기만료, 후임에 전현직 관료 하마평 무성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4-04 17:13: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후임인사를 두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윤 원장의 임기는 5월7일 끝난다.

윤 원장이 인사 과정에서 금감원 노조와 갈등을 겪으면서 연임보다는 교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2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헌</a> 금감원장 곧 임기만료, 후임에 전현직 관료 하마평 무성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 금감원장 후보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력대사,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종호 청와대 전 민정수석비서관 등 전현직 관료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정은보 대사는 제28회 행정고시 재경직에 수석으로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3~2016년 동안 기획재정부 차관보로 일하면서 역대 최장수 차관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 뒤에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대규모 금융정책의 실무를 이끌었다. 

김용범 전 차관은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국제금융시스템개혁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거쳐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냈다. 

김종호 전 민정수석비서관은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1998년부터 감사원에서 근무했다. 감사원 교육감사단장, 지방건설감사단장, 감사원 비서실장, 공공기관 감사국장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직후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했다.

이 밖에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은경 금감원 부원장도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관료 출신이 금감원장에 오른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민간출신이 금감원장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민간출신으로는 정재욱 전 KDB생명 대표이사도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정 전 대표는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 부연구위원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맡았다.

금융연구원에 재직하면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던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 인연을 맺으면서 KDB생명 대표로 영입됐다.

윤 원장이 금감원 인사 과정에서 노조와 대립하면서 연임설은 힘을 잃고 있다.

역대 금감원장 가운데 연임을 한 사례가 한 번도 없는 점에 더해 윤 원장이 금감원 내부 지지마저 얻지 못하면서 연임을 바라보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윤 원장 임기가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 후임 인사를 위한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4·7재보궐선거 이후 개각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금감원장 후임 인사가 개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개각 대상에 포함되면 후임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이 행시 30회 이하라서 정 대사(28회)가 금감원장으로 가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윤 원장이 유임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문재인 정부가 1년 남은 상황에서 새 인물을 뽑기보다 윤 원장을 재신임할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