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이 ESG경영과 디지털, 소비자보호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신임 사외이사 최종후보로 결정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이미경, 함유근, 남병호 사외이사 후보를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외이사후보에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미경 후보는 한국 최초로 설립된 환경전문 공익재단 환경재단 대표를 맡고 있는 환경과 신재생에너지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함유근 후보는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이자 한국빅데이터학회 회장으로 빅데이터 등 디지털경영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남병호 후보는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총괄반장, KT캐피탈 대표이사 등 민관 경험을 두루 갖춘 금융전문가로 꼽힌다.
농협은행은 옥경영, 장원창 사외이사후보를 선정했다.
옥경영 후보는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로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소비자 보호분야 전문가다.
장원창 후보는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등 경력을 갖추고 있다.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경영 강화와 디지털 전환, 금융소비자 신뢰 확보 등을 선정한 만큼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사외이사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서 선정한 사외이사후보들은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수 주주의 동의를 받으면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4월 1일부터 2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