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2024년 3월까지 연임이 확정됐다. 앞서 DGB금융지주 회장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2월11일 김 회장을 DGB금융지주 회장 최종후보자로 추천했다.
김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하고 곧바로 ESG경영 추진을 위한 ‘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DGB금융그룹은 지속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 나가고자 ‘ESG 비전’을 새롭게 제정하고 ESG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비전은 ‘ESG경영으로 뉴노멀 선도’로 제정했으며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금융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환경(E) 측면에서는 ‘신기후경제시대’ 진입에 따른 기후변화 리스크 및 기회 대응체계를 적극 구축하고 친환경투자 및 대출 확대, 금융상품과 서비스 환경책임을 강화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회(S) 측면에서는 포용금융을 더욱 확대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인권과 다양성을 존중하며 적극적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것을 발표했다.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최고경영자 육성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ESG와 연계된 성과평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DGB금융그룹은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실질적 ESG목표를 정하고 임직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겠다”며 “DGB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힘차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