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17명의 평균재산이 20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1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보면 문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급 이상 고위공직자 17명의 재산총액은 347억163만 원으로 평균 20억4127만 원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재산은 20억7700만 원으로 지난해 3월 공개 당시 19억4900만 원에서 1억2800만 원 늘었다.
새 사저 부지 매입으로 예금은 크게 줄고 부동산 보유액은 크게 늘었다. 예금은 작년보다 약 9억800만 원 가량 줄었고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신고액은 10억3500만 원 가량 늘었다.
문 대통령은 재산은 청와대 고위공직자 평균(20억4127만 원)과 비슷하며 전체 17명 가운데 7번째였다.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 45억3327만 원을 신고했다.
유영민 비서실장(39억1443만 원),
이호승 경제수석(31억4527만 원), 김형진 안보실 2차장(30억8371만 원), 김진국 민정수석(25억2345만 원), 김상조 정책실장(23억4239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재산이 적은 사람은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으로 3억8547만 원을 신고했다. 다음으로
최재성 정무수석(3억8599만 원),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6억5620만 원) 순서로 재산이 적은 것으로 나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