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임원들에게 모두 83억 원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줬다.
SK텔레콤은 25일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원 13명에게 보통주 3만3280주에 관한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일정한 기간이 지난 뒤 주식을 미리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통상 임직원에게 성과보상 개념으로 부여된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5990주), 하형일 코퍼레이트2센터장(3760주), 윤풍영 코퍼레이트1센터장(3360주), 이현아 AI&CO장(2880주), 송재승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그룹장(2650주), 강종렬 ICT인프라센터장(2350주) 등이 주식매수선택권을 받게 된다.
허석준 프라이빗플레이스먼트그룹장(2260주), 김윤 T3K장(2110주), 하성호 CR센터장(1920주), 조동환 클라우드트랜스포메이션센터장(1770주), 신상규 기업문화센터장(1530주), 한명진 구독형상품CO장(1450주), 류병훈 경영전략그룹장(1250주) 등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대상에 포함됐다.
SK텔레콤이 이번에 임원들에게 부여하는 주식매수선택권의 가치는 보통주 1주당 25만1380원의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볼 때 83억6592만 원에 이른다.
행사기간은 2023년 3월26일부터 2026년 3월25일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