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국내주식 투자비중의 목표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어 ‘국민연금기금운용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체계 검토안’을 심의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내주식 투자비중을 20% 안팎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연금공단이 정해진 투자구성의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주식을 기계적으로 매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국민연금공단은 기금운용위원회가 정한 자산배분계획에 따라 국내주식 비중을 올해 연말까지 16.8%로 줄여야 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코스피가 크게 오르면서 국내주식을 비중 목표치인 17.3%를 넘겨 21.2%(약 176조7천억 원)가량 보유하게 됐다.

이에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국내주식 비중 목표치인 16.8%(약 143조 원)에 맞추기 위해 주식 매도행진을 이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