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홈플러스와 손잡고 대형마트 매장에서 얼굴인식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홈플러스와 협력해 서울 마포구 홈플러스 월드컵점에 얼굴인식 기반 결제서비스 '페이스페이'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 신한카드 얼굴인식 결제 '페이스페이' 단말기. |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신용카드와 얼굴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앞으로 물건을 계산할 때 전용 단말기를 통한 결제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계산원에게 실물 신용카드를 건네주거나 스마트폰을 꺼내 간편결제 앱을 실행할 필요가 없어 편리함과 효율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페이는 신한카드가 지난해 처음으로 상용화한 얼굴인식 기반 결제기술로 금융위원회에서 서비스 개발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거나 면제해주는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홈플러스와 함께 페이스페이 이용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선착순 고객 3천 명이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페이스페이로 처음 5만 원 이상을 결제하면 5천 원을 돌려받고 신라면 5개 묶음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신한 페이스페이는 무인화와 비대면시대에 부합하는 결제모델"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제시해 미래 결제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