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의 대작 '블레스' 출시 앞두고 조바심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1-14 17:1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가 대작 PC온라인게임 ‘블레스’의 흥행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블레스 개발에 500억 원이 투입됐는데 네오위즈게임즈의 사업부진을 만회하는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가 신작 PC온라인게임 ‘블레스’를 출시하기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의 대작 '블레스' 출시 앞두고 조바심  
▲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네오위즈게임즈는 15일 블레스의 공개테스트(OBT) 일정을 공개하는데 공개테스트가 끝나면 곧바로 정식출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5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야심작이다. 개발에 5년이 넘게 걸렸고 150명이 넘는 인력이 개발에 투입됐다.

블레스는 게임개발 도구 가운데 최상급으로 평가받는 언리얼엔진3로 만들어졌다. 처음 이 게임이 공개됐을 때부터 화려한 그래픽과 캐릭터의 부드러운 움직임 등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블레스 출시를 앞둔 이기원 대표의 어깨는 무겁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처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불과 3~4년 전만 하더라도 자체 퍼블리싱 플랫폼 ‘피망’을 앞세워 넥슨, 엔씨소프트 등과 함께 국내 게임시장 ‘3강’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그 뒤 흥행신작을 내는데 실패해 실적이 곤두박질 쳤다. 부진이 이어지자 네오위즈게임즈는 2014년 말 사옥을 매각해 700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모바일 웹보드게임(도박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피망 맞고’와 ‘피망 포커’ 등이 준수한 흥행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PC온라인게임 ‘애스커’의 중국진출도 앞두고 있다. 애스커는 국내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는데 중국은 PC온라인게임 시장이 크기 때문에 인기를 노려볼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블레스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의 대작 '블레스' 출시 앞두고 조바심  
▲ 네오위즈게임즈 신작 PC온라인게임 '블레스'. <네오위즈게임즈>
블레스가 흥행할지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다.

국내 PC온라인게임 시장의 정체가 워낙 심해 신작게임을 인기작 반열에 올리는 것이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출시된 소위 ‘대작’ 가운데 PC방 인기순위 10위 안에 안착한 게임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에 그칠 정도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PC온라인게임 시장은 많은 개발비와 화려한 그래픽 등이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블레스가 올해 초 나올 PC온라인게임 가운데 가장 대작으로 평가받지만 얼마나 인기를 얻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koreawho

댓글 (3)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ㅇㅇ3
스토리때문에 게임하려는 사람보다 게임의 특정부분만보고 하는 사람이 수십배는 많다는거 생각좀   (2016-01-17 08:20:43)
ㅇㅇ3
지들이 생각하는 게임만 만들기바쁨 그러니 회사가 망하지
보다 다양한 유저를 포용하는 방법을 강구해야지 고작 스토리를 전달하기위해 유저를 3가지로 나눴음 이딴소리나 하고자빠졌으니.. 스토리는 전혀 안보고 생활컨텐츠만 하는사람도 있고 케릭 옷입히기만 하는사람도 있고 사냥만하는 사람도 있고 던전만 도는 사람도 있고 pvp만 하는사람도 있고 기타등등.. 이런걸 수용하는걸 찾으란말이야 좀;
   (2016-01-17 08:19:54)
ㅇㅇ3
얘들은 그래픽,스토리나 꾸밀생각하지 유저편의나 유저가 뭘하고싶은지는 전혀 관심도 없어보임.. 각종 생활컨텐츠 예를들면 어디에나 건설 가능한 건물, 텃밭, 서리 그외에도 각종 방법으로 도전하는 던전, 레벨에 상관없이 10렙 던전이던 만렙 던전이던 다양한 패턴과 10렙던전에서 나온 일종의 쿠폰을 만렙에서도 사용할수있도록하는등, 그리고 각종 유저편의 예를들면 빠르게 대화를 넘기는 기능 이런건 전혀 구현되지도않고   (2016-01-17 08: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