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정 사장은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양성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정 사장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정 사장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이며 격리기간 등은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를 것이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25일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3차 제재심의위 참석을 앞두고 있었다.
다만 정 사장의 참석이 불확실해지면서 옵티머스펀드 제재심의위가 연기될 수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
이에 앞서 정 사장은 옵티머스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인 '직무정지 3개월' 제재안을 통보받은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 최대 판매사다. 전체 환매중단 금액의 84% 수준인 4327억 원을 판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