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ESG채권을 발행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자금으로 활용한다.

기업은행은 5천억 원 규모의 원화 ESG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IBK기업은행 ESG채권 5천억 발행,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활용

▲ IBK기업은행 본점.


ESG신종자본증권은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분야에 활용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발행할 수 있는 채권이다.

기업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가산금리는 국내에서 발행된 신종자본증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발행규모는 기업은행이 발행한 역대 신종자본증권 가운데 가장 크다.

기업은행은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역대 최대규모, 최저 가산금리를 적용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본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자본확충을 통해 정책금융 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