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담보대출을 선보인다.
DGB대구은행은 3월2일 지식재산권(IP)담보대출상품인 ‘DGB IP모아모아 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DGB대구은행은 3월2일 혁신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 상품인 ‘DGB IP모아모아 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DGB대구은행 > |
DGB IP모아모아 담보대출은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에 관한 가치를 평가해 이를 담보로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DGB대구은행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지원하기 위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지식재산권 가치평가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으로 최저 1억 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이 상품은 4년 이내 매달 분활상환방식이다.
지식재산권 가치평가서는 지식재산권에 관해 제품 적용 가능성, 침해 입증 용이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한 보고서다.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12월 한국발명진흥회와 ‘지식재산담보 회수지원기구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식재산권 가치평가 후 회수지원기구에서 결정한 비율(30~50%)만큼 부동산에 준하는 담보로 인정하고 있다.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은 “부동산담보대출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혁신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지역 중소기업에 관한 다양한 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해 자금 조달의 애로사항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