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윈도10 운영체제를 탑재해 업무활용도를 높인 태블릿PC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6일 미국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윈도10 운영체제 기반의 12인치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 프로S’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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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6일 CES2016에서 공개한 신제품 '갤럭시탭 프로S'. |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프로S의 운영체제를 일반 소비자를 위한 ‘윈도10 홈’과 비즈니스에 최적화한 ‘윈도10 프로’ 등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갤럭시탭 프로S는 인텔의 '코어M'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화질을 개선했다.
갤럭시탭 프로S는 6.3mm 두께에 무게는 693g이다. 급속 충전 기능도 갖춰 2시간 반이면 완전 충전되고 10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프로S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전용 키보드를 함께 제공하는데 마우스 역할을 하는 터치패드가 들어가 태블릿PC와 연결하면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탭’ 등 주력 태블릿PC 시리즈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MS의 ‘서피스’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등과 맞서기 위해 윈도10 운영체제를 채택해 업무 활용도를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프로S를 올해 2월부터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