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C&C부문이 구글클라우드코리아와 손잡고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SKC&C는 구글클라우드코리아와 SKC&C의 통합 디지털플랫폼 ‘멀티버스’에 구글 클라우드서비스를 결합해 ‘한국형 디지털 플래그십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 이기영 SKC&C 디지털플랫폼총괄(왼쪽)과 최기영 구글클라우드코리아 대표가 SKC&C 멀티버스 플랫폼 바탕의 산업별 서비스형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해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C&C >
SKC&C의 멀티버스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분야 솔루션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각 산업분야에 필요한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를 상품화해 해외로 수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SKC&C의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공동 연구소(Lab)을 구축하고 구글클라우드코리아의 클라우드 관련 기술들을 SKC&C의 멀티버스 플랫폼에 적용한다.
서비스형 클라우드란 클라우드서비스 제공자가 아웃소싱의 형태로 가상화된 데스크톱 환경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형태를 말한다.
이기영 SKC&C 디지털플랫폼총괄은 “한국은 산업별 디지털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분야에서 세계 어느 곳보다 빠르고 혁신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SKC&C의 멀티버스 플랫폼에 바탕한 국내 주요 고객들의 디지털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플랫폼과 솔루션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영 구글클라우드코리아 대표는 “SKC&C와 동반자가 돼 구글클라우드의 선도적 기술을 산업별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로 만들어 글로벌시장에 알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