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문재인 백기완 빈소 조문, 유족한테 '통일완수' 뜻 담긴 휜 손수건 받아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2-17 11:19: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백기완 빈소 조문, 유족한테 '통일완수' 뜻 담긴 휜 손수건 받아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조문한 뒤 빈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고 백기완 통일문화연구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오전 9시20분경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등과 함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백 소장의 빈소를 방문해 큰 딸 백원담 성공회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교수 등 유족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이 빈소를 직접 찾은 것은 2019년 1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를 조문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조문은 약 10분 동안 이뤄졌다.

백 교수는 문 대통령에게 “아버지가 생전에 세월호 진상규명에 관해 안타까워했다”며 “그 뜻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족은 문 대통령에게 백 소장의 유품인 흰 손수건을 전달했다. 양기환 장례위원회 대변인은 “백 소장이 통일이 되면 고향에 손수건을 흔들며 가고 싶다고 했는데 못 갔다”며 “통일을 완수해달라는 뜻을 전달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유족은 문 대통령에게 백 소장의 마지막 저서 ‘버선발 이야기’도 전달했다.

백 소장의 장례는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이란 이름으로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이고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