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최원석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BC카드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최원석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BC카드 관계자는 “최 내정자는 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선제적으로 도입·발전시켜 업계 선도기업으로 키운 경험을 지니고 있어 BC카드가 성공적 디지털데이터기업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금융과 정보기술을 결합한 에프앤자산평가를 설립한 금융·데이터 융합 전문가로 꼽힌다.
6년 동안 BC카드 사외이사를 지내 BC카드 경영전반에 관한 높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BC카드를 데이터기업으로 변화시키는 데 적임자로 평가됐다.
BC카드는 최 내정자가 은행 경제연구소와 증권사, 자산평가사 등 다양한 금융업권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춰 케이뱅크와 금융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KT그룹만의 특화된 종합금융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 내정자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1988년 고려증권 경제연구소에 입사해 장기신용은행 금융연구실장, 삼성증권 경영관리팀, 에프앤가이드 최고재무책임자 및 금융연구소장,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최 내정자는 “마이데이터시대에 BC카드의 금융 인프라와 KT그룹의 인공지능·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소비자 위주의 차별화된 결제·소비·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시장을 주도하고 기존 카드사업부분의 경쟁력도 지속해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3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