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중소기업의 비대면서비스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의 수혜를 입어 2021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웹케시의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웹케시 주가는 7만8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웹케시는 B2B(기업과 기업 사이)에 주력하는 핀테크기업이다. 통합재정관리프로그램 인하우스뱅크(공공기관·초대기업용), 브랜치(중견·대기업용), 경리나라(중소기업용)를 판매한다.
김 연구원은 “웹케시는 정부 지원정책인 'K-비대면 바우처사업'의 수혜를 받아 2021년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웹케시는 2021년 영업이익 17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22% 오른 수치다.
K-비대면 바우처사업은 영상회의,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서비스를 활용하려는 중소기업에 400만 원 한도(기업부담금 10% 포함)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 4분기에 진행된 1차 바우처사업을 통해 고객 수가 증가하면서 경리나라의 2021년 매출이 12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2021년 상반기에 진행될 2차 바우처사업 관련 실적이 현재 추정치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사업 시점이 확정되면 매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웹케시는 2021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820억 원, 영업이익 17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잠정실적치와 비교해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17.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