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윈도10 운영체제를 탑재한 태블릿PC 제품을 조만간 출시한다.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은 29일 “삼성전자가 가까운 미래에 윈도 태블릿PC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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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블릿PC에 탑재된 MS의 '윈도10' 운영체제. |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새 태블릿PC는 최근 세계 무선인터넷 인증기관인 와이파이연합과 블루투스 인증기관인 SIG의 전파인증을 모두 마쳤다.
삼성전자가 내놓을 새 태블릿PC는 12인치 화면과 인텔의 태블릿용 CPU ‘M’시리즈, 4기가 램과 윈도10 운영체제 등을 탑재하고 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새 윈도 태블릿PC에 전용 스타일러스 펜 ‘S펜’을 탑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MS의 윈도를 탑재한 태블릿PC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은 올해 중순부터 끊임없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탭' 등 주력 태블릿PC 시리즈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해 왔다. 삼성전자는 윈도8을 탑재한 '아티브탭' 시리즈를 출시한 적도 있지만 이를 곧 단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MS의 ‘서피스’,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등과 맞서기 위해 업무 활용도를 높인 태블릿PC 제품을 출시하려는 것이라고 관측한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전파인증절차 완료는 제품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증거”라며 “몇 달 동안 기다렸던 제품이 마침내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