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주한미국상의 회장 제임스 김 "이재용 구속은 한국의 독특한 사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1-19 16:1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한미국상의 회장 제임스 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구속은 한국의 독특한 사례"
▲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회 의장(왼쪽)과 제임스 김 회장이 19일 온라인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놓고 유감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부회장 구속과 관련해 “한국의 독특한 사례”라며 “한국에서 최고경영자(CEO)가 얼마나 큰 책임을 지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삼성은 한국 기업이지만 글로벌 리더십을 지닌 기업”이라며 “어제 재수감은 다소 유감스럽지만 삼성이 기업활동을 활발하게 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지사장과 야후코리아 최고경영자, 한국GM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회 의장은 “한국에서 외국인으로서 오래 살면서 이런 사건을 많이 겪었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존스 의장은 “정치인들과 정부 지도자들이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고 현재 한국 국회에도 잘못된 행동이 거의 없어졌다”며 “그래서 이번 사건은 희망을 볼 수 있는 계기도 됐다”고 덧붙였다.

존스 의장은 1980년대부터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미국 출신 국제변호사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회장으로도 활동한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와 한국 간 동맹 관계를 강화하고, 미국 기업의 한국사회 공헌도를 높이기 위해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부와 협력해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글로벌기업의 사업 중심지로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