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이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생활비를 지급하는 장학생 모집에 2천 여 명이 몰렸다.
OK금융그룹이 만든 OK배정장학재단은 2020년 12월28일 서류접수가 마감된 OK생활장학생 6기 모집에 2천여 명이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 OK배정장학재단 로고.
OK생활장학생 지원자 수는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6기 지원자 수는 2020년 5기 장학생 모집 지원자 수보다 약 80%이상 늘어난 수치다.
OK배정장학재단은 11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2차 면접 전형은 26일부터 28일까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 면접으로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는 2월15일 발표된다. 최종 선발된 6기 OK생활장학생는 3월부터 장학금을 받게 된다.
OK생활장학금은 전액장학금 등으로 등록금은 해결했으나 생활비 마련을 위해 학업 지속이 곤란한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마련된 생활비 장학제도다.
졸업할 때까지 달마다 최대 200만 원의 생활비를 지급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돕는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겸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2018년부터 시작한 OK생활장학금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대학생과 대학원생들 사이에서 받고 싶은 장학금으로 자리매김 한 것 같아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이어가 글로벌 인재양성의 그루터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