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0-12-22 11:49:33
확대축소
공유하기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약효가 다양한 온도조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다양한 조건의 온도에서 나보타의 비임상 연구를 통해 안정적으로 역가를 유지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국제학술지인 미국 피부외과학회 공식저널 12월호에 게재했다고 22일 밝혔다.
▲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사진. <대웅제약>
박귀영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대웅제약 연구팀의 공동연구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상온, 냉장, 냉동조건에서 나보타의 역가 유지능력을 평가했다. 역가란 의약품 효능의 강도를 의미한다.
연구결과 나보타는 상온(20±5℃), 냉장(5±3℃), 냉동(-20±5℃) 보관했을 때 각각 12주, 24주, 48주까지 역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연구팀은 이번 역가 유지 안정성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역가가 얼마나 오랫동안 정상범위에 속할 것인지를 추정했는데 냉동보관했을 때에는 2년, 냉장보관에서는 1년 6개월, 상온에서 보관할 때는 4개월까지 역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귀영 교수는 "다양한 조건의 온도에서도 역가 안정성과 지속성이 우수하게 유지되는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사용한다면 불필요한 시술과 고용량 사용없이 환자 만족도를 유지시켜 보툴리눔톡신 내성 우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국제적으로 특허를 획득한 고순도 정제 술로 제조된 고품질 제품"이라며 "까다로운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선진국 규제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나보타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