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JP모건 "미국증시 내년 상승 가능, 에너지 헬스케어 반도체주 주목"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2-11 11:50: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증시가 내년에도 에너지와 헬스케어 관련주, 반도체 등 기술주, 금융주 등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증권사 JP모건이 바라봤다.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1일 JP모건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기업들이 내년에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JP모건 "미국증시 내년 상승 가능, 에너지 헬스케어 반도체주 주목"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JP모건은 미국 증시 S&P500지수가 내년에 최고 46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0일 미국 증시에서 S&P500지수는 3668.1로 장을 마쳤는데 현재보다 25% 이상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JP모건은 "S&P500지수가 내년 초에 4천 포인트를 보인 뒤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주가 상승폭은 종목별로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JP모건은 내년 주가 상승이 유망한 종목으로 소비재와 에너지, 헬스케어 관련주와 금융주, 반도체 등 기술주를 꼽았다.

소비재는 미국의 중국산 제품 관세 인상에 더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큰 타격을 받은 산업분야로 꼽힌다.

JP모건은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며 중국산 수입품 관세를 완화할 가능성이 커 소비재 관련주에서 가장 가파른 주가 상승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에너지주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받은 타격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만회할 가능성이 크다.

금융주는 미국 정부 경기부양책으로 금융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돼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으로 평가받았다.

헬스케어주 역시 건강과 관련한 소비자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은 내년에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과 5G스마트폰 및 자동차 생산 증가, 서버 투자 확대가 이뤄지면서 기술주도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문가들은 대체로 코로나19 사태에 가장 크게 떨어진 종목과 가치주를 중심으로 주식을 매수하라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