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울산에 2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한다.
동서발전은 7일 울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대원에스앤피 공장 부지에서 2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7일 울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대원에스앤피 공장 부지에서 열린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
이날 착공식에는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 이상수 SK건설 부회장,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울산 북구의 공장 부지를 활용해 2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동서발전과 대원그룹, SK건설, 경동도시가스가 공동으로 1400억 원을 투입해 2021년 12월까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공사를 마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울산지역 전체 45만 가구의 약 11.1%인 5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동서발전이 위치한 울산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도시가스 보급과 연계한 연료전지 사업, 낙후된 도심지역에 연료전지와 전기충전소를 보급하는 도심형 생활 사회간접자본사업,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사업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