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포장, 태림포장, 한국수출포장 등 포장재 관련 기업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는 데 따라 비대면소비가 늘어 택배상자와 배달음식 포장용기 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오후 12시10분 기준 대영포장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3%(425원) 상승한 1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영포장은 골판지, 골판지상자 등을 제조, 판매한다.
태림포장 주가는 7320원으로 24.49%(1440원) 올랐고 한국수출포장 주가는 3650원으로 16.90%(3650원) 높아졌다.
태림포장은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수출포장은 골판지용 원지 제조사업과 골판지 및 골판지 상자 제조, 판매사업을 한다.
이밖에 한창제지(14.22%), 삼보판지(12.77%), 대양제지(10.83%), 한국팩키지(10.54%), 신대양제지(10.44%)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0명, 누적 확진자는 3만3824명으로 집계됐다.
26∼28일까지 사흘 연속 500명대 보인 뒤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주말 진단검사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정부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웃돌자 24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