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로바이오 주식 거래가 20일 하루 동안 정지된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2일 동안 주가가 40% 이상 급등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에이비프로바이오 주식의 매매거래를 20일 하루 정지한다고 19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상승해 매매거래가 정지된다”며 “투자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자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실험 결과가 네이처지에 게재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자회사 에이비프로코퍼레이션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ABP-300'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중국 마브웰 바이오사이언스가 영장류 실험 결과를 네이처지에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실험에서 ABP-300을 투약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효과 및 치료효능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는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종목을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투자경고종목과 투자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 정지를 내릴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