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가 외부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무부터 부사장까지 임원급 인사를 잇따라 밖에서 불러들였다.
▲ 윤형봉 LGCNS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 <티맥스소프트> |
17일 LGCNS에 따르면 윤형봉 전 티맥스소프트 사장이 7월 LGCNS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윤 부사장은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피플소프트와 오라클을 거쳐 엑센츄어코리아 테크놀로지그룹 전무를 역임했다.
티맥스소프트에서 일하기 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LG전자 B2B사업개발실에서 일하기도 해 LG그룹과 두 번째 인연을 맺게 됐다.
LGCNS는 배민 DT이노베이션사업부 보안담당 상무도 최근 영입했다. 배 상무는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한국IBM, 안랩, 시스코코리아 등을 거쳤다.
LGCNS는 외부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월 고객데이터플랫폼 담당임원으로 입사한 황윤희 상무는 롯데멤버스 데이터애널리틱스부문장을 거쳤다.
2019년에는 델테크놀로지스와 IBM 출신인 김은생 부사장, 김태훈 상무 등을 영입했다. LG그룹 계열사에서 김기수·박지환 상무도 이동해 왔다.
LGCNS의 외부인재 영입은 외부 지분투자와 맞물려 이뤄져 더욱 주목을 받는다.
2019년 LG는 보유하고 있던 LGCNS 지분 35%를 맥쿼리PE에 매각했다. 맥쿼리PE는 LGCNS 2대주주에 올랐고 LGCNS 이사회에 맥쿼리 측 인사 두 사람이 포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