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1월10일 아세안(ASEAN)국가 대표 금융기관 협의체 'APTIBCM' 화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산업은행>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아세안(ASEAN)국가 대표 금융기관 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준비에 산업은행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10일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인 아세안 10개 국가와 한국, 중국, 일본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 'APTIBCM' 화상회의에 참여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국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 회장은 기조연설을 맡아 한국판 뉴딜 등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과 산업은행이 담당하고 있는 역할을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시대에도 한국경제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이 회장은 "아세안 국가들과 지속가능한 상생경제 구축을 위해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금융위기 극복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국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아세안국가 진출을 지원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아세안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