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택배노동자 과로를 막기 위해 심야배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심야배송 중단 결정은 국내 주요 택배회사 가운데 한진에 이어 2번째다.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노동자 과로 막기 위해 12월부터 심야배송 중단

▲ 롯데글로벌로지스 로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2월1일부터 오후 11시 이후에는 배송업무를 하지 않는다고 10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심야배송 중단으로 배송하지 못한 물량은 다음날 전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0월26일 택배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분류인력을 1천여 명 추가로 투입하고 택배자동화설비를 확충하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같은 날 한진은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대책을 내놓으면서 택배업계에서 처음으로 심야배송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은 11월1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심야배송을 하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