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왼쪽에서 4번째)가 29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역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
에어부산이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의 주요기관 및 기업과 손을 잡았다.
에어부산은 29일 오후 12시30분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경제진흥원, 롯데호텔부산,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 부산의료관광추진협의회, 박원욱 병원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부산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에어부산과 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부산 의료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의료관광 통합브랜드 구축에 협력한다.
에어부산은 해외노선 개설을 통해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고 항공산업과 연계한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부산 전체 의료관광객 중 러시아인 환자가 가장 많았던 것을 고려해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이 재개되면 의료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는 “한국 방역체계의 우수성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 의료관광이 대한민국의 중요한 산업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부산 의료관광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여러 기업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