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백낙청, 창비 편집인 50년만에 물러난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11-23 17:12: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백낙청 창비 편집인이 창비 창간 50주년을 앞두고 편집인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백 편집인은 25일 열리는 창비의 통합시상식에서 폐회인사를 통해 편집인 퇴임을 발표한다.

  백낙청, 창비 편집인 50년만에 물러난다  
▲ 백낙청 창비 편집인.
백 편집인은 올해 5월 창비의 팟캐스트 ‘라디오 책다방’에 출연해 퇴임계획을 밝히는 등 이전부터 퇴임을 예고했다.

백 편집인의 퇴임은 다소 명예롭지 못하게 이뤄지게 됐다. 백 편집인이 8월 표절 논란이 일었던 신경숙 작가를 옹호하면서 ‘문학권력’으로 지목당하며 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백 편집인은 1938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미국 브라운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다가 2003년 정년퇴임했다.

백 편집인은 1966년 계간문예지 창작과비평을 설립했다. 창비는 1974년부터 본격적으로 단행본을 출판하기 시작해 문학과 인문·교양서적 등을 펴내며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출판사의 한 곳으로 성장했다.

이번에 백 편집인과 함께 김윤수 발행인과 백영서 주간도 물러난다. 창비는 내년 초 창간 50주년을 맞아 후임자들을 인선하고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백 편집인은 편집인에서 물러나도 창비 지분 31.1%를 보유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백 편집인은 올해 3월 창비로부터 4350만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