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이 10월1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카드> |
신한카드가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보장정책 개선 연구를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데이터 기반 사회보장정책 분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등 관계자가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축적한 공공분야 데이터와 신한카드가 보유한 가계소비 데이터를 결합해 사회보장정책을 분석한다.
그동안 공공데이터만 두고 분석하기 어려웠던 1인가구 소비나 영세 자영업자 매출 변화 등 자료를 반영해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가 더 활발히 진행될 수 있다.
국민의 소득수준과 소비규모, 직업, 나이, 지역 등 변수에 따른 사회보장정책 효과를 파악하는 연구도 가능해진다.
신한카드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빅데이터 활용방안 연구와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임영진 사장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데이터를 한국 사회보장정책 발전에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며 "정부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