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은 코로나19 확산과 명절 전 어려운 자금사정에 고심하는 중소 협력회사를 위해 4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25일 정산분을 3일 앞당겨 22일에 준다.
▲ LS일렉트릭 본사 모습. < LS일렉트릭 >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이 필요할 중소 협력회사의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LS일렉트릭은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차원에서 납품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LS일렉트릭은 협력회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해 바람직한 동반성장의 틀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회사의 자금난 해소에 보탬이 되기 위해 2014년부터 1억 원 이하 대금은 전부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3년에는 협력회사의 경영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