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전기와 소금 동시 생산하는 염전 태양광발전시스템 개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9-03 11:13: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와 소금을 동시에 생산하는 염전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전력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녹색에너지연구원, SM소프트웨어와 공동으로 100kW급 염전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전기와 소금 동시 생산하는 염전 태양광발전시스템 개발
▲ 염전 태양광발전 시스템. <한국전력공사>

염전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수심 5㎝ 내외의 염전 증발지(바닷물을 담아 둔 못) 바닥에 수중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소금과 전력을 동시에 생산하는 발전방식이다.

한국전력은 염전 내부에 태양광을 설치하기 위해 수압에 잘 견디는 태양광묘듈과 태양광-염전 통합운영시스템을 개발했다.

이후 한국전력은 2018년 3월부터 전라남도 무안에 6kW급 염전 태양광발전시스템 시제품을 설치해 운영했다. 

한국전력은 국내 염전 증발지 40㎢에 염전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적용하면 최대 4GW의 발전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전력은 국내와 유사한 천일염 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하는 중국, 인도, 프랑스, 이탈리아 등으로 염전 태양광발전시스템의 기술이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염전용 태양광발전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국내 태양광발전의 확대와 열악한 염전산업계를 지원해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