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C&C부문이 길병원과 손잡고 인공지능(AI)으로 당뇨, 비만 등의 질병원인을 찾는다.

SKC&C는 가천대학교 길병원과 함께 인공지능(AI)으로 대사성질환 신약 개발의 ‘표적(질환 유발 인자)’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SKC&C, 가천대 길병원과 인공지능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추진

▲ SKC&C 로고.


인공지능 대상 발굴서비스는 특정 질환 의료제약 전문가집단이 참여한 질환 특화 방법론을 토대로 질환 유발 유전자·단백질 등을 인공지능으로 발굴하고 검증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다.

SKC&C와 길병원은 먼저 글로벌 신약 연구분야에서 관심이 높은 당뇨병·비만·지방간·이상지혈증 등 대사성질환 표적 후보 발굴 및 검증서비스를 개발한다.

가천대 길병원 연구책임자인 최철수 내분비내과 교수는 “이번 서비스 개발은 세계 의료 인공지능의 활용범주를 넓힌 뛰어난 업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준 SKC&C 헬스케어 그룹장은 “인공지능 대상 발굴서비스가 개발되면 신약개발 핵심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인공지능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