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공개채용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 사람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1일 서울 영등포구청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15일 서울 여의도중학교에서 진행된 공채 시험에 참여했던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20대다. 19일 오한과 근육통 증세로 강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자로 판명됐다.
방역당국은 A씨와 같이 서울 여의도중 21고사실에서 공채 시험을 치른 응시자 10명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도 15일 공채시험에 응시한 사람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공채 시험에 참여한 사실을 알렸다.
주택금융공사는 확진자가 시험을 치른 고사실에 있던 응시자를 대상으로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영등포보건소나 주택금융공사에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향후 코로나19와 관련해 추가로 발생하는 사안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알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